24일 주요 대학에 따르면 가톨릭대, 서경대, 서울시립대, 성신여대, 연세대, 홍익대는 수능 전 논술전형의 시험을 치른다. 연세대와 성신여대는 지난 주말 시험을 실시했다. 서울시립대, 홍익대, 가톨릭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주말인 10월 7~8일 사이 논술 시험을 본다. 서경대는 수능 직전인 11월 5일 논술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.
교과(내신)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도 수능 전 치르는 대학이 있다. 먼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가천대(10월 7~9일), 명지대(10월 28일), 연세대(10월 14~15일), 이화여대(10월 28~29일)가 수능 전에 면접을 본다. 삼육대(일반전형) 약학과(10월 22일)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수능 전에 면접고사를 치른다.
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(가천바람개비, 가천AI·SW), 고려대(계열적합형), 광운대(광운참빛인재면접, 소프트웨어우수인재), 동덕여대(동덕창의리더), 삼육대(세움인재), 상명대(상명인재), 성균관대(사범대학/스포츠과학/의예, 과학인재), 한국외국어대(면접형), 한국항공대(미래인재)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본다.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은 물론 수상, 자격증, 진로,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학생부의 거의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.
전문가들은 면접을 준비할 때 자신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.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“논술은 기출 문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”며 “대학은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기출 문제를 비롯해 출제 의도 및 근거, 참고문헌, 문항 해설,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강영연 기자 yyka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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